저는 한의학적인 견해로 볼 때 가습기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습기라는 것이 문명의 이기이지만,
옛날에는 가습기가 필요 없었을 까요?
중국의 금원사대가 시대의 유명한 의사 동원(東垣)선생님의 저서
비위론(脾胃論)중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옷이 얇아 숨이 차면(氣短)
옷을 겹쳐 입고 바람(風)이 없는 곳에 거처(居處)하며
숨이(氣) 더욱 차면(短)
끓는 물 한 그릇으로 입과 코(口鼻)를 훈증(熏蒸)하면 숨이 차지(短) 않게 된다.
라고 하였습니다.
如衣薄而氣短 則添衣 於無風處 居止 氣尙短 則以沸湯一碗 熏其口鼻 則不短也也
지금으로 보면
감기 걸려서 몸이 춥고 숨이 찰때
가열식 가습기를 쓰면
숨이 덜 차다고 하는 거죠.
가습기가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열식 가습기가 가장 좋습니다.
물을 끓이는 셈이라서 세균의 위험도 적구요,
단점은 아무래도 뜨거운 물이 있으니 화상의 위험이 있고,
물을 끓이다 보니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것이죠.
하지만 건조한 아파트에 거주하신다면,
꼭 겨울에는 가습기를 틀어주세요.
비염이 있는 경우에도 아주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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